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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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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4일. 두번째 독서토론부터는 주제를 정하고 모임원들이 책을 추천하여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을 읽기로 했다. 주제는 '소설', 추천을 통해 결정된 서적이 바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다.

이 책은 아는 누나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고 독서토론을 위한 책으로써 내가 모임원들에게 추천하였다.

이 책 또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여 2주간 읽었다.

책을 펴자마자 작가의 사진이 눈에 띄었는데, 작가의 모습에서 가수 박완규가 보였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니 이 말에 굉장히 공감 하더라)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1. 그랬거나 말거나 1982년의 베이스볼

- 나는 소년이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 믿거나 말거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 회개하라, 프로의 날이 멀지 않았다

-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 그랬거나 말거나, 1983년의 베이스볼

- 1984년의 부메랑과 그해의 노히트 노런

- 무릎과 무릎 사이, 바이바이 슈퍼스타

2. 그랬거나 말거나 1988년의 베이스볼

- 나도야 간다

-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 가을잎 찬 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 하늘과 땅 사이에 꽃비가 내리더니

-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 젊음의 고난은 희망을 안겨주리니

- 빠빠빠 빠빠빠 빠빠빠빠빠빠

3. 그랬거나 말거나 1998년의 베이스볼

- 데드볼

- 투 스트라이크 스리 볼

- 일어나. 야구. 캐치볼. 하늘

- 투 스트라이트 포 볼

- 스텝 바이 스텝. 한 걸음씩 인생은 달라진다

- 뷰티풀 선데이, 시간은 흘러넘치는 것이다

- 경축. 삼미 슈퍼스타즈 팬클럽 창단

-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

- 삼미 슈퍼스타즈 VS 프로 올스타즈

- 에필로그, 플레이 볼

아는 누나에게서 이 책을 추천 받았을 때에는 야구 관련 소설인지 몰랐다.

어디 연예인 팬클럽에 대한 소설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야구 팬클럽 소설이더라

(삼미 슈퍼스타즈가 뭔지 몰랐다..)

신기한건 이 소설을 통해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1982년에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삼미 슈퍼스타즈는 인천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팀이었고 '악의 무리로 부터 지구를 지키는 슈퍼맨'에서 따온게 '슈퍼스타즈' 라는 팀명이라고 한다.

여튼, 주인공은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이고 팬의 입장에서 그려진 이야기다. 그런데 웃긴건 이 책의 이야기가 위에서 말한 야구 팬의 입장이지만 순전히 야구에 대해서만 그려지지 않았다.

초반부까지는 소년이 야구 팬클럽에 가입해서 야구 팬으로써 살아오다가 한 여인을 만나고 야구와 관련없이 흘러가다가 후반부에는 다시 야구로 억지로 이어놓은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그냥 '삼미 슈퍼스타즈'를 좋아하는 야구 팬인 '소년'의 성장기라고 해야할까?

이 책이 2003년도에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 이해하지 못할 유머나 말투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현재 2019년의 내가 느끼기에는 생각보다 거부감이 들었다.

예를 들면 `인천여중과 서여중의 추녀들이 넘치는 부끄러운 도시 인천`이라는 말

이 처럼 인신공격 같은 말들이 그 시절에는 그러려니 했더라도 지금은 유머로서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느낌점은 아래와 같다.

1.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1982년에 생겼다는것을 처음 알았다.

2. 이 책에서도 나오는 선수 '감사용'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이 있더라.

3. 작가의 글, 말투가 썩 좋지는 않았다.

(무례한 말투, 그런데 그 시절을 생각하면 이해되기도 하고;)

4. '소속이 인간의 삶을 바꾼다.' 라는 굉장히 공감되는 내용도 있었다.

5. 약간 야한? 적나라한 내용들도 있다.

나에게는 맞지 않은 내용이기도 하고 나의 개인적인 감상평으로는 그다지 남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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