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책

90년대생이 온다 - 임홍택

728x90
반응형

작년에 독서토론을 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후기를 작성한다는게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올린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도 유명하다.

내용은 90년대생이 현 시대 주요 고객층이므로 90년대생의 특징이 무엇이고

그들의 가치관은 기존 세대의 가치관과 무엇이 다른지를 작가의 나름대로 분석하고 정리한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책을 일고나서 나름대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해석해보자면

아마도 "현 시대의 주요 소비자가 될 90년대생과 공존하기 위해 어려워도 받아들여야한다"라고 생각한다.

중간중간에 기성세대들이 90년대생들의 행동에 이해하지 못하여 난항을 겪는 내용들이 있는데

이는 90년대생의 가치관이 기성세대들과 다르면서 벌어지는 일이며 기성세대들은 주요 고객층인 90년대생들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책에서는 90년대생들이 워라밸을 중요시하고 헌신의 대상이 회사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삼는다고 한다.

내가 봐온 기성세대들은 자신의 삶에서 헌신의 대상이 회사이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90년대생을 바라보는 기성세대들의 시선은 좋지만은 않더라

구인하는 회사도 많은데 능력에 비해 좋은곳만 가려고 하고 공무원만 되려고 한다며 젊은세대들을 다그친다.

젊은세대들은 기성세대들과 가치관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구인하는 회사가 많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곳인지, 미래가 있는 곳인지 등 굉장히 많은 것들을 보고 따지며 평가한다.

이들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 적응하고 각자의 생존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으며

 

그것이 단지 공무원일 뿐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세대간의 가치관 차이로 소통의 부재가 발생하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것 같다.

그렇다고 젊은세대와 기성세대 어느쪽이 옳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것이기에

 

세대간의 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여튼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 환기시킬겸 가벼운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책의 내용은 이 뿐만이 아니라

 

x세대, 밀레니얼세대 등 '무슨무슨 세대'라는 단어의 어원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도 알려준다.

또 중국은 10년 단위로 세대를 구분하고 있으며 본인이 '꼰대'인지 테스트해보는 꼰대 문항도 있었다.

무거운 주제 뿐만이 아니라 '세대'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나는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끝으로

독서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소감을 들어보니 이 책을 보는 시선이 나와는 조금 달랐다.

기성세대들이 난항을 겪는다는 내용에 대해서 너무 극단적인 90년대생을 예시로 들었고

마치 '모든 90년대생들의 가치관이 이렇다'라고 일반화시키는 뉘앙스가 느껴져서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딱 하나 공통된 의견이 있었는데

'젊은세대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으며, 기성세대라면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해볼 것 같다.' 였다.
(그리고 이런 책을 읽는 기성세대라면 이미 소통이 되는 기성세대일 것이라는 우스겟 소리도 있었다.)

 

 

 

 

 

90년생이 온다: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RememberCook 9월 28일 정식 출시!

두번째 게임인 RememberCook이 출시되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오는 간단한 게임이며 플레이어의 공간인지능력을 테스트하는 게임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 받으실 수 있으니 많은 관��

chipmunk-plump-plump.tistory.com

반응형